피렌체 선물 및 쇼핑 리스트 TOP 10 총정리
피렌체 선물 및 기념품을 고민할 때 추천할 만한 쇼핑 아이템 10개를 선정해 보았다.
이탈리아 한 달 살기를 하면서 거의 피렌체에 있었는데, 유명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피렌체 특산품이 많이 있었다.
이탈리아의 기념품, 특히 피렌체 여행했을 때 선물 등으로 사 갈 만한 아이템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아쿠아 알레 로제(Acqua alle Rose) 로버츠 장미수 토너
피렌체 선물로 추천하는 첫 번째 아이템은 아쿠아 알레 로제(Acqua alle Rose)라는 이름의 토너로, 산타 마리아 노벨라 장미수 토너의 저렴이 버전으로 유명하다.
피렌체에서 1867년부터 생산되어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태리의 국민 토너이기도 하다.
이 아쿠아 알레 로제 로버츠 토너는 파라벤, 벤조페논-3과 같은 유해 성분이 없으며 은은하게 풍기는 장미 향이 아주 매력 있다.
약국이나 마트 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행사도 자주 하는 편이다.
2) 네스티 단테(Nesti Dante) 비누
피렌체에서 만드는 천연 비누로 미네랄 오일이나 파라벤 등을 쓰지 않는 유기농 비건 제품이다.
매력적인 다양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 부담도 적어 선물하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훌륭한 제품이다.
피렌체의 특산품이라는 데에 더 의미가 있는 이 네스티 단테 비누는, 마찬가지로 마트나 약국, 슈퍼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3) 가죽 제품 (Scuola del Cuoio, 가죽 학교) 추천
피렌체는 특히 예로부터 가죽 제품이 발달한 도시인데, 그 명성에 맞게 시내에 유명한 가죽 학교인 Scuola del Cuoio가 있다.
가죽 기술 전문학교이며 내부에서 다양한 핸드메이드 가죽 제품을 판매하는 샵도 운영하고 있다.
피렌체 선물로 가죽 제품이 항상 거론되긴 하지만 어디에서 좋은 물품을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될 텐데,
우수한 품질의 가죽으로 직접 만든 벨트, 가방, 지갑, 가죽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 중이니 Scuola del Cuoio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4) 안눈치아타 파르마치아 크림 (Annunziata Farmacia)
이미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약국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간직한 피렌체의 대표적인 약국 ‘안눈치아타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1561년 시작된 이 약국에서는 다른 피렌체 산 화장품들과 마찬가지로 파라벤, 페녹시 에탄올, 색소 등 피부 자극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고품질의 원료로 만든 순한 크림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피부 타입별, 기능별로 여러 종류를 갖추고 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피렌체 선물로 추천할 만하다.
5) 카말돌리(Camaldoli) 크림
이탈리아의 카말돌리 수도원에서 무려 1048년에 운영하기 시작한 카말돌리 약국의 제품이다.
수도원의 긴 역사와 더불어 천연 재료로 만들고 있는 핸드메이드 크림으로 유명하다.
피부 타입별, 기능별로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산타 마리아 노벨라나 안눈치아타 약국의 크림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피렌체 시내에서 카말돌리 크림을 살 수 있는 곳은 카밀리 약국(Farmacia Camili)이란 곳이다.
6) 프로라조(Proraso) 면도 크림
이탈리아의 쉐이빙 전문 브랜드인 프로라조(Proraso)의 제품도 남자 선물로 추천한다.
마비스 치약을 생산하는 회사 ‘Ludovico Martelli S.R.L’의 브랜드 중 하나로, 이미 유럽 내 바버샵들에서는 유명하다고 한다.
쉐이빙 크림, 쉐이빙 솦, 애프터 쉐이빙 로션 등이 인기가 좋다.
우리나라의 올리브영과 같은 Caddy’s 잡화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7) 마비스(MARVIS) 치약
한국에서도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렌체의 마비스 치약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부피도 적게 차지하여 여전히 피렌체 선물로 인기가 많다.
가장 유명한 클래식 민트, 재스민 민트향 이외에도 진저 민트, 시나몬 민트, 크리미 맛차, 블라썸 티 등 다양한 맛을 판매하고 있다.
마트에서도 구입 가능하며, 피렌체 시내의 약국(파르마치아)에도 다양한 종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8) 바치(Baci) 초콜릿
바치(Baci)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이다.
다른 초콜릿들보다 살짝 비싼 감이 있으나 그만큼 맛이 뛰어나고 부드럽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패키징이 많아 선물용으로도 훌륭하다. 마트나 슈퍼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9) 엠브로졸리(Ambrosoli) 허니 캔디
엠브로졸리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사탕으로, 안에 진짜 꿀이 시럽처럼 들어가 있는 허니 캔디가 유명하다.
꿀맛 캔디는 무려 천연 꿀을 23%나 함유하고 있고, 꿀과 우유맛이 혼합되어 좀 더 부드러운 맛도 있다.
부피도 작고 양도 많아서, 간단한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10) 누텔라 비스킷
이탈리아는 누텔라의 본고장답게 누텔라를 활용한 디저트가 매우 많다.
그중에서 보관도 쉽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은 것이 이 누텔라 비스킷이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구할 수 있기는 하지만 현지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해서인지 선물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다.
피렌체 선물 추천을 마치며
주로 피렌체가 원산지인 아이템 위주로 피렌체 선물 및 쇼핑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다.
하지만 언급하지 않은 것 중에서도 추억할 만한, 혹은 추억을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이 많다.
또한 사람들이 뽑은 것이 아니더라도, 여행 중 개인적인 경험으로 만족했거나 좋았던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곧 충분히 훌륭한 선물 혹은 기념품이 될 것이다.